이천시보건소는 26일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2년 이천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이천소방서의 협조로 실시했다고 전했다.
생물테러는 사회·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용이하고, 다수의 인명을 살상하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고의적으로 방출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번 훈련은 지역 내 생물테러 발생 시 보건소 직원의 담당역할을 알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위주의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내용으로는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동영상 이론 강의를 익히고 상황 발생 시 투입요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착용하게 되는 개인보호복(Level A, C)의 착·탈의 실습과 탄저균등 9종의 다중탐지키트검사 및 환경 검체 채취방법을 습득하고, 검체를 안전하게 삼중으로 포장하여 검사기관에 이송하는 방법과 노출자에 대한 관리 및 역학조사과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보건소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만약 생물테러 의심상황을 발견한다면 주저없이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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