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겨울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 12월 18일까지 코로나19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군은 접종 간격을 기존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2가백신을 활용하고 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이번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중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백신접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의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로,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15개소에서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또한 현장 당일접종 활성화를 위해 요일제가 폐지되어 접종요일이 기존보다 확대됐으며 의료기관별 운영 요일 및 시간은 가평군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군은 60대 이상의 미예약자를 대상으로 독려문자 발송 주간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관 접종요일과 연락처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위탁의료기관 중 주 6일(월~토) 접종이 가능한 곳은 5개소로 가평읍(3) 새희망마취통증의학과의원, 서울가정의학과의원, 한림의원, 설악면(1) 설악의원, 청평면(1) 지명관내과의원이며, 설악면 우리들의원도 주 5일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의 의료기관에서도 지정한 요일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추가 접종에 활용되는 백신은 2가 백신이 대표적인데, BA.1 기반의 모더나, 화이자 백신과 BA.4/5 기반의 화이자 백신 등이 있다. 이는 중화항체가 상승효과가 기존백신보다 1.56~2.6배 더 높으며, 기존 단가백신의 위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효과도 있다.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의 이상반응 신고율을 기준으로 기존 백신은 접종 1,000건당 3.7건이나 2가백신의 경우에는 접종1,000건당 0.3건으로 신고율이 훨씬 적음을 알렸다. 한편 박정연 보건소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변이가 오미크론 BA.5인데, 동절기 2가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변이에 더욱 강한 효력을 가진다. 특히 중증화와 사망 위험성이 높은 60대 이상의 군민과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성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의 접종이 중요하므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를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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