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여주곤충박물관(농업회사법인 휴먼인섹트)이 지난 12월 2일, 2022년 ‘디지털 관광 콘텐츠 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디지털 관광 콘텐츠 챌린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운영사 유니크굿컴퍼니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코딩없이 사용 가능한 스토리텔링 저작도구인 ‘리얼월드 스튜디오’를 활용해 ICT 관광 콘텐츠를 제작하여 출시하는 과정을 말한다.
지난 8월경 공모를 통해 실감 기술을 활용한 경험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의 관광 혁신을 도모하는 호텔, 여행사, 관광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7팀이 선정되어 진행됐으며, 유니크굿컴퍼니는 리얼월드 스튜디오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창작지원금과 홍보를 통해 관광 기업의 콘텐츠 제작을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이번 챌린지의 대상팀으로 선정된 휴먼인섹트(여주곤충박물관)는 ‘곤충별 구출 대작전’이라는 게임으로 여주곤충박물관 내 곤충표본관을 배경으로 하여 곤충별을 구출할 수 있는 일곱가지 곤충 용사를 플레이어가 찾아나서는 판타지 형태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는 저연령 자녀를 포함한 가족 관람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자체 제작한 2D곤충 용사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 어린이 관람객에게 새로운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챌린지를 총괄 기획하고 수행한 정하송 연구소장은 “크게 기대하지 않은 공모전에서 이렇게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이번 수상의 계기로 우리가 지닌 ‘곤충’이라는 소재가 디지털과 접목하여 무한한 가능성의 콘텐츠로 거듭나게 되면 보다 많은 방문객이 여주를 찾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일상 속에서 곤충이 스며들어 곤충의 다양성과 중요성, 그리고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다 즐겁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해당 콘텐츠를 포함한 선정작 총 7점은 리얼월드 플랫폼에 출시되며 이색적인 관광을 원하는 체험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얼월드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관광 챌린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인 박물관 콘텐츠 연구와 개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여주 관내는 물론 대중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여주곤충박물관. 이번 챌린지의 수상을 발판으로 여주 지역 내 문화관광자원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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