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소아청소년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이천 지역 소아청소년들은 야간 응급상황 발생시 지역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어 서울·성남 등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이같은 불편이 해소되며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시 의회도 이를 위한 예산 편성 등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천병원은 전문의료진을 채용하고 이천시에서 운영에 필요한 예산(인건비 연간 약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평일 17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하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응급센터 원무과로 접수하면 된다. 진료대상은 영유아를 포함하여 만15세까지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다가오는 새해 1월 2일부터 소아청소년 야간진료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우리의 미래인 이천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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