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신현주)는 디지털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와 방역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과학적 근거중심 방제를 질병관리청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주기적인 방제에서 벗어나 모기의 발생밀도, 종별 서식환경, 방제활동기록 등 과학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모기방제를 실시하는 사업을 근거중심 방제사업이라 하며 축적된 데이터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전산으로 관리되고 향후 방제활동의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지난 28일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과장 이희일)에서 풍양보건소를 방문해 근거중심 방제사업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방제사업에 대한 전문 컨선팅을 진행했다. DMS 설치장소를 방문해 장소별 특성에 맞는 모기 방제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별 근거중심의 방제사업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디지털 모기 발생 감시장비는 오남읍(오남저수지), 진접읍(해밀공원, 장승다담공원), 별내면(별내면사무소), 별내동(별내제6호근린공원, Eco-art공원) 등 남양주풍양보건소 관할지역 4권역에 6대가 설치됐다. 신현주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기존 주기적 방제로 인한 살충제 오․남용의 문제점을 개선해 보다 환경친화적·과학적 근거중심의 방제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라며 “근거중심 모기 방제사업을 통해 살충제를 최소화하면서도 남양주시민들이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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