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공시제 부문에서 2022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재정 인센티브 7천만 원을 확보해 지난해 이미 확보한 사업비 8천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남양주시는 지역 현안 분석 및 기존 대응정책 평가 결과를 반영해 일자리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세대·계층별 맞춤형 지원으로 고용률과 취업률을 제고하는 등 양적 고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고요한 택시’는 청각장애인도 택시 운수종사자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가 최초 도입한 후 서울, 인천, 경주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똑똑(knock knock)한 클래스’는 아동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교육 플래너를 파견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공서비스 향상과 일자리 창출 효과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부터 경기도일자리정책마켓 공모에 선정돼 3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타 시·군 확산 우수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앞으로 인공지능(AI)기반의 클라우드 밸리, 의료·건강·바이오 R&D단지,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자족 기반을 확보해 남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남양주 슈퍼성장시대’의 큰 전기를 마련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 목표와 추진대책을 매년 공시하고 실천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의지와 실천계획, 집행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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