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은 17일 운정 실내 인공 암벽장에서 ‘클라이밍 일일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여름 무더위를 맞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으며, 학생과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탄현면은 암벽 구조물에 설치된 인공 손잡이를 따라 손과 발을 이용해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는 스포츠인 ‘클라이밍’이 운정에만 밀집되어 있어 접할 기회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 탄현면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이번 강좌를 기획했다.
‘클라이밍’은 지구력, 순발력, 근력 등 신체의 균형 발달과 판단력 및 사고력, 집중력에 좋으며, 별도의 기구 없이 단 하루 강습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청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했으며, 현(現) 클라이밍 국가대표 지도자이면서 한국스포츠클라이밍지도자 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재준 지도자가 프로그램 취지를 고려해 두 시간 동안 직접 강습했다.
강습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는데 새롭고 즐거웠으며, 더불어 체력증진과 집중력, 성취감을 키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진우 탄현면장은 “사회적인 관계 형성과 신체적인 건강 유지향상을 위해 체육활동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평소 고심하고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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