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중앙도서관은 8월 24일 어린이들이 책을 함께 읽는 ‘독서탐험대’ 6기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탐험대’는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으로, 눈으로만 읽던 독서에서 벗어나 소리 내어 읽으며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독서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7명의 어린이들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24회에 걸쳐 8권의 책을 완독했다.
참여자들은 투표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선택하고, 매주 친구들과 돌아가며 책을 읽는 과정에서 문맥을 파악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단어의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책 읽기 모임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읽은 책의 작가를 초대해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기수에서는 <한밤중 귀신과 함께>의 저자인 한영미 작가를 초대해 귀신이 나오는 집에서 느끼는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긴 호흡의 문장이나 글이 많아 혼자 읽기 어려웠던 책을 완독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어린이 독서탐험대가 어느새 6기까지 마치며 95명의 어린이들과 32권의 책을 읽고, 6명의 작가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폭넓은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며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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