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및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천군은 김덕현 연천군수가 28일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있는 ㈜우리기술 스마트팜 실증센터를 방문, 시설을 살펴본 뒤 노갑선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연천BIX 및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실증센터는 ㈜우리기술이 연천BIX산업단지에 신축중인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 생산공장의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연천BIX 내 산업시설용지 11,188㎡를 분양계약하고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 생산이라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위해 2023년 8월 공장 신축을 시작했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는 ㈜우리기술 삼송스마트팜 실증센터 시설을 살펴본 뒤 노갑선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우리기술의 삼송동 스마트팜 실증센터는 2019년 12월에 설치되어 현재까지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 생산을 위한 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다. 인삼, 케일, 콩 등 다양한 식물에 대한 생육환경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은 물론 식물별 표준 재배시스템 및 대사체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생산하는 식물을 표준화하고 균질화해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의약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도 인삼이나 토마토, 고추 등 다양한 작물에 대한 재배연구를 하며 표준재배기술 확립 및 재배 작물의 기능성 물질 분석을 통한 실증연구, 특허등록으로 기술을 체계화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우리기술의 핵심기술은 정밀제어시스템에 있다. 이를 통해 처음에는 원자력 발전소의 통합제어시스템을 개발했고 현재는 철도 스크린도어, 해상 풍력 사업, 방산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우리기술이 진행하고 있는 정밀환경제어를 통한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 생산 역시 이런 정밀제어시스템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기술은 삼송동 스마트팜 실증센터에서 연구된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의 상용화 작업을 연천군 농업인과의 협력으로 추진하려고 하며, 표준화된 재배기술을 공유해 안정적인 원물재배가 가능하도록 하고,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우리기술 그린바이오 공장에서 자회사인 ㈜우리스마트바이오가 천연물의 표준화 생산을 시작으로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향후 의약품 천연물 원료 공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인 연천군의 앵커기업인 ㈜우리기술의 기술력과, 연천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접목되어 농업의 고부가가치가 기대된다”며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산물의 경쟁력, 기술력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갑선 대표는 “연천군의 청정자연환경을 이용한 천연물 소재 산업이 ㈜우리기술의 미래산업으로 연천군과 함께 협력하여 기업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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