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2동은 13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실버경찰대원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파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 사업의 일환으로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해 자살 위험에 처한 주민에게 전문 서비스를 연계하는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보고 듣고 말하기’를 활용해 자살 징후가 있는 사람의 다양한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인지하고 그들의 말을 적극적으로 듣고 공감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권영덕 실버경찰대장은 “주변에서 종종 듣는 ‘죽겠다’라는 표현이 자살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라며, “주변에서 들리는 작은 신호도 무심코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한경준 운정2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자살 위험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명지킴이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