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가람도서관은 음악특화도서관으로서 문화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해왔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지역교육협력 기반이다.
10월 10일과 12~13일, 3일에 걸쳐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특화도서관에서 만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비롯해 음악특화도서관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운광초등학교 5학년 6개 학급이 참여한 가운데 1부는 사서와 함께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도서관의 분류체계를 이해해 학생들이 스스로 궁금하거나 필요한 자료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국 최초 음악특화도서관으로 설립된 가람도서관만의 특화서비스를 소개해, 클래식 음악 비도서 자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과 직접 도서관을 돌아보며 공간과 자료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 도서관 이용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2부에서는 가람도서관 상주연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앙상블 클래즈의 공연을 통해 음악특화도서관의 공연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가까운 거리에서 악기 연주를 보고 연주자와 소통하며 클래식 음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모차르트의 현악 세레나데를 비롯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음악, 대중가요 등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직접 타악기 연주와 노래 부르기에 참여하는 순서도 매우 인기가 있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궁금증에 연주자들이 직접 답하는 시간도 가져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운광초 5학년 6반 장우진 학생은 “가까이서 연주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가람도서관의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5학년 부장 김세영 교사는 “가람도서관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공유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가람도서관은 앞으로 음악특화도서관의 문화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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