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9일, 지난 5월부터 2차례에 걸쳐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해 유물 구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역사적 소장 가치가 높은 포천의 지역 관련 자료 총143점이다. 이번 유물구입으로 포천시는 현재 모두 1,000여 점의 유물을 보유하게 됐다.
구입한 유물은 포천의 옛 마을을 재현할 수 있는 근현대 자료와 포천 출신 문인의 간찰, 이서구의 교지, 미수 허목의 친필, 인평대군의 묘지명, 병풍 등 포천의 역사와 생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이다.
이외에도 포천시민이 유물 구입 공고를 보고 직접 신청한 ‘조선일람’은 일제강점기 포천의 가구, 학교, 마을 등의 기록이 수록돼있어 포천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분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포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소중한 자료들을 얻게 됐다”며, “수집한 유물을 토대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기초를 만들어 시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시민과 아이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복합 교육·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유물을 수집해 왔다. 수집된 유물은 향후 건립될 포천시립박물관의 전시, 학술, 연구, 교육 등의 소중한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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