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월 22일까지 2024년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과정(기초·심화 통합) 교육생을 모집한다.
치유농업은 다양한 농업 농촌자원을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도모하는 새로운 농업분야로 치유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농업 전문성뿐만 아니라 치유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요구된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2월부터 6월까지 단계별로 기초과정 14회 100시간, 심화과정 4회 50시간 총 15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치유농업의 이해, 시설 준비, 프로그램 운영, 안전관리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본내용을 교육하며 심화과정은 특수목적형 치유농업 운영에 초점을 맞춰 이론과 유관기관 연계 실습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들은 치유농업 운영의 전문화와 서비스 표준화 등 전문성을 갖게 되고, 국민들에게 높은 신뢰성을 갖춘 치유농장과 수준 높은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신청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은 고령농, 치매환자 등에 대한 정기적인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으로 신체, 정신 건강 치유에도 효과가 검증되고 있어 미래 농업의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며 “치유농업을 통한 농업 가치 확대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사회복지에 기여하도록 도농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해 농촌치유카페, 치유산업마을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치유 기반 확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교육청, 광역치매센터 등 교육 사회복지 서비스기관과 연계한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로 농업 전반에 걸친 치유농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만성질환자, 교직원, 경도인지장애인 등 99명을 대상으로 유형별 맞춤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지수 37.5% 감소와 인지기능 30.3%, 두뇌 컨디션 9.5% 개선 효과를 보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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