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화도~포천 구간이 오는 7일 오후 2시 개통된다. 이에 앞서 6일 수도권 제2순환선 조안~포천 준공에 따른 ‘포천~조안 고속도로개통, 고속국도 5천Km 시대 개막행사’가 6일 남양주시 수동면 수동휴게소IC(포천 방향)에서 열렸다.
또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는 강원도와 충청도 및 경기북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 동북부 지역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시장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이달 말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개통 및 6월 별내선(8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남양주시는 GTX-D·E·F 등 5개 전철과 4개 GTX를 품게 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교통혁명도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앞으로 자족기능을 종합적으로 갖춘 미래도시로 ‘점프-업’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양주 화도~포천 소홀 구간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2,800원, 남양주 화도~조안 구간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1,100원이다. 해당 도로 개통으로 남양주시에서 포천시까지 기존 도로에 비해 통행 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30분이 단축되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지자체·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5월 말 조안~양평(L=12.7km)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총연장 33.6km(조안~화도 L=4.9km, 포천~화도 L=28.7km), 왕복 4차로이며 총 1조7,393억 원(조안~화도 2,556억 원, 포천~화도 14,8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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