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16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 집중 교육인 경기 코리안 랭기지 스쿨(KLS) ‘화성오산글빛 한국어 교실 2기’ 교육과정을 입학식과 함께 시작하였다. 이번 교육과정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외국인 가정 포함)은 오는 8월 30일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경기 코리안 랭기지 스쿨(KLS) 은 지역사회와 함께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 교육 △기초교과 △심리정서지원 등 다양한 교육을 단기형(60일), 장기형(90일) 형태로 운영하며 원적교에서 학습하는 것과 동일하게 학력과 출석이 인정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 글빛 한국어 교실 위탁교육기관으로 사단법인 더큰이웃아시아를 선정해 4월부터 6월까지 향남지역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4개 초등학교 12명을 대상으로 1기(60일)를 운영했다. 8월 16일부터 화성시 남양 글로벌아시아소통센터 강의실에서 2기(90일)가 운영된다. 상반기에 단기간 한국어 집중 교육을 받은 1기 참여 학생들은 성취도 검사 결과에서 한국어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원적 학교 복귀 후 학업과 학교생활 적응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글빛 한국어 교실’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중 언어가 가능한 임기제 공무원의 수시 통번역 지원, 운영 컨설팅, 연수 및 교육자료 제작을 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생활 이해를 돕기 위한 학부모 가이드북(초·중/한국어 러시아·중국어 베트남어)을 700여 권을 제작하여 배포 예정이다. 김현숙 화성교육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교육기관 특화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기초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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