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4년 1일 현장구청장실 한 달여간의 대장정 막 내리다성북구, 10.22~11.28까지 ‘2024 하반기 1일 현장구청장실’ 운영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현장사람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온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0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한 ‘1일 현장구청장실’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현장구청장실은 지역을 위한 제안과 조언을 주민에게 직접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승로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2018년 민선7기 취임 초기부터 운영된 중점사업이다. 현장구청장실은 지난 10월 22일 길음2동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11월 28일 석관동을 마지막으로 하여 각 동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현장구청장실은 주민 참여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총 4,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 ▲교통문제 해결 ▲지역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일부 현안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현장구청장실에서는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구청장과 함께하는 O,X 정책홍보 퀴즈를 운영했다. 퀴즈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종이팩 1kg, 폐건전지는 크기에 상관없이 15개, 투명페트병 15개를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 10L짜리 1장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퀴즈가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주민들은 퀴즈를 통해 재활용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정책의 취지에 공감했다. 주민들은 퀴즈를 풀며 지역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어지며 정책홍보 퀴즈는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제안 중에서는 지역사회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를 향상시키는 제안들이 주목을 받았다. 길음역 7번 출구의 좌회전 신설 요청은 교통체증 완화를 목표로 구청의 검토가 진행 중이다.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조성도 큰 관심을 모았다. 아이들이 여름철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서 출발했으며 구청은 이를 반영해 일부 공원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영상통화를 통한 주민제안 접수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특히 직장에 출근 등으로 현장에 올 수 없는 주민들이 구청장과 직접 영상통화를 통해 의견을 제안하며,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많은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새로운 소통 방식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소통의 패러다임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사전 접수된 186건의 주민제안 및 영상통화 제안을 비롯해 현장에서 ‘즉문즉답’을 통해 즉석으로 제안된 192건의 주민제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문제에 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했다. 이러한 소통과 주민 중심의 정책 추진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성북구는 올해 ‘2024 지방자치 어워드’에서 ‘1일 현장구청장실’ 프로그램으로 최고정책상을 수상하며 주민 참여형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주민 의견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한 점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며 함께 해결책을 고민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뜻깊었다”라며 “이번 소통을 통해 수렴된 의견과 수상으로 얻은 격려를 바탕으로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현장구청장실에서 제기된 주요 사안을 구체화해 내년도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소통 창구를 확대하여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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