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관계부서 점검 회의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동향, 코로나19 치료제, 감염 예방 수칙, 예방접종 등 대응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유행 동향】 전북자치도는 올해 코로나19 표본감시 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8월 2주차에 정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전북자치도는 감염병관리기관 4개소(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를 지정, 음압격리병상 70개소를 확보했으며, 환자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 구축상황을 점검했고 밝혔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집단발생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 내 환자 10명이상 발생 시 시스템을 통해 발생정보 및 환자·접촉자를 보고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도내 조제기관이 239개소 지정돼 주 2회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최근 환자 증가로 긴급물량을 지자체를 통해 추가 배정하고 있다. 현재 치료제 사용 증가로 인해 치료제 공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질병청의 치료제 추가확보 계획에 따라 8월 마지막 주(8.25부터 8.31)까지는 치료제 이용이 원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 강화】 전북자치도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핵심 사항으로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강조하면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추가했다. 다만,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등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2024부터 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 중 시작예정이며,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서 및 기관들과 협력해 의료대응체계, 치료제 공급 등이 원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 및 휴가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인해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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