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울산 울주군 울주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 문학자료실에서는 9월 한 달 동안‘베스트셀러 작가의 수상작 대 최신작’ 도서 전시를 운영한다. 김훈, 한강 등 문학적 성과가 높고 인지도 있는 국내 작가 4명과 무라카미 하루키, 욘 포세 등 외국 작가 6명의 초기 작품과 최신작을 나란히 배치해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도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대출할 수 있다. 각 자료실에서는 9월 한 달간 ‘올해의 책 대출 한 권 더’ 행사를 운영한다. 기존 최대 대출 가능 권수인 5권을 초과하더라도 올해의 책 선정 도서에 한정해 1권을 더 추가로 대출해 주는 서비스이다. ‘올해의 책’ 선정 도서는 어린이(‘우렁 소녀 발차기’, ‘리보와 앤’)·청소년(‘비스킷’,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신할까요?’)·성인(‘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마음의 지혜’)으로 구분해 각 자료실에 비치되어 있어 이용자는 원하는 책에 해당하는 자료실에서 추가 대출하면 된다. 2층 도서 전시공간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도서 추천 서비스(북 큐레이션)를 운영한다. 기후 위기의 원인과 영향,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성 등을 소개하는 책들을 선별해 추천한다. ‘숲이라는 세계(최진우)’,‘소고기를 위한 변론(니콜렛 한 니먼)’,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최원형)’등이 한 달 동안 전시된다. 영유아 자료실에서는 지난 3일 6세,7세 유아 30명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우리 이웃’ 행사도 열렸다. ‘책 읽어주는 우리 이웃’은 유아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과 평생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언양 시낭송회’와 ‘이야기 그림공방’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최정란 이웃이 도서관을 방문해 유아들에게 그림책‘끼인 날’을 읽어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독후 활동을 진행했다. 울주도서관 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우리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생기가 넘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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