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 달동 동평공원에서 추석연휴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구민들에게 진드기 기피제, 팔토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리플렛을 제작하여 배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이며. 울산에서는 지난 한 해 쯔쯔가무시 177건,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3건이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 오환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 적기 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착용한 옷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 9월 ~ 11월은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잘 지켜 줄 것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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