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마을회관을 돌며 감염병 예방 홍보 및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는 오는 29일까지 마을회관 10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주민들에게 진드기 물린 흔적을 보여주고 모기‧진드기기피제 사용법을 시연한 뒤, 바로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모기‧진드기기피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 농작업 및 텃밭 작업 시 감염된 사례가 전체의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농작업 시 긴 옷, 장갑 등 착용을 권장하고,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옷과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면 진드기 및 위험 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작업 후 2주 이내 발열, 소화기 증상,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동절기에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의 종류, 주요증상, 예방법 등도 교육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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