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자녀 소통교육 및 양육자 힐링 프로그램 진행도심 속 한옥 ‘성북 예향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양육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서울 성북구가 11월 15일 성북 예향재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 24명을 대상으로 자녀 발달 단계에 따른 소통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필요한 소통 방법과 양육자의 휴식을 통해 양육 기술 향상과 양육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와의 소통 기술 교육은 아동의 연령에 따라 별개로 진행됐다. 초등 저학년 아동의 부모는 ‘성장을 이끄는 부모의 말하기’를 주제로, 초등 고학년 아동의 부모는 ‘부쩍 자란 아이와 대화로 연결하기’가 주제였다. 더불어 전통 다례와 수저집 공예 만들기로 예향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힐링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양육자는 “아이를 키우며 가장 어려운 점이 자녀와의 소통인데 그동안 아이의 말 속에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됐고,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한옥에서 조용히 차를 대하고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오랜만에 마음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어 준 성북구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 교육을 통해 가족의 긍정적 기능을 강화하여 모든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1월 21일에는 성북구 드림스타트“양육자가 알아야 할 아동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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