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구점득 의원“무분별한 아파트...창원형 주택정책 필요”제13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적정 수요 관리정책 마련해야”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구점득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25일 적정 주택 수요를 관리하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분별한 아파트 건설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구 의원은 제13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형 주택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 의원은 창원의 적정 아파트 수는 얼마일지 물음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해 현재 창원시 전체 인구 가운데 3분의 2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주택보급률은 110%를 넘는다. 구 의원은 “한창 건축 중인 대규모 단지가 있으며, 6000여 세대를 짓기 위해 토지 정비 작업중인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 주택을 철거하고도 착공을 못하고 있는 대규모 재개발 부지 등이 곳곳에 있다”며 “모두 아파트가 들어선다면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이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개인의 재산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다수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이 시민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와 호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예전에는 아파트를 지을 터였다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를 유입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주택정책이 복잡하고 어렵더라도 남의 일처럼 미루어선 안 된다며, 창원시만의 정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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