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3일부터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마취통증의학과 진료과목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6%를 차지하고,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노인 환자들의 퇴행성관절염, 허리통증 질환 진료를 위해 이번에 마취통증의학과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보건의료원에는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치과, 한방과 등 7개 진료과와 응급실, 선별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의 7명과 일반의 5명 등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등 39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며, 내실있게 의료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입원실 활용 수액 처치를 위한 낮 병동도 운영 중이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도 군민에게 양질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며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만성질환자 관리와 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