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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화훼 생산 및 가격 동향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1/14 [08:27]

농림축산식품부, 화훼 생산 및 가격 동향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14 [08:27]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화훼(절화류) 재배면적은 2021년 대비 12.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산지에서는 폐기 최소화, 온도조절 등을 통해 지난 12월부터 출하가 꾸준히 확대되어, 1.12일 현재 평년보다 1.4% 많은 출하량을 보이고 있다.

 

연초 2~3일간 감소했던 거래량은 12월 한파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생육지연 영향으로 현재는 평년 수준을 회복한 상태이며, 일시적으로 급등했던 가격 또한 하락하는 등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는 중이다. 1.12일 절화와 장미 거래량은 평년에 비해 각각 13.7%, 22.5% 증가하여 공급되고 있다.

 

연초 절화와 장미가격은 평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최대 13,373원, 20,407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렇게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①졸업식이 12월 말부터 1월 초(~1.7.)로 많이 당겨 실시(전년 → 올해: 12.5% → 26.2), ②비대면 졸업식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전년과 달리 사진 촬영 등을 허용하는 대면 졸업식 확대를 농가에서 예측하지 못해 일시적 화훼 수요 증가에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급등했던 화훼가격은 1.5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12일 절화와 장미가격은 5,329원, 6,911원 수준이다.

 

aT 화훼공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졸업식, 결혼식 등 행사수요는 줄어들 것이며, 현재 농가의 생산·출하 상황도 원활하여 1월 말까지의 가격은 평년 또는 약보합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학교가 졸업식을 1월 상순에 실시하였으나, 2월 집중도가 더 높은 편으로 2월 소비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2월부터 화훼농가들은 이에 맞춰 화훼를 출하하기 위해 준비 중(평년 기준 1월 출하량 대비 48% 이상 증가*)인 상황으로 2월부터 출하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충분한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고, 농림축산품부는 앞으로 산지와 소비 동향을 점검하여 1월과 2월 수급 상황을 빈틈없이 챙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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