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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부권 발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5년간 식품?관광?문화예술 분야 7개 사업 415억원 투자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1/20 [12:28]

남원시, 동부권 발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5년간 식품?관광?문화예술 분야 7개 사업 415억원 투자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20 [12:28]

남원시는 20일 하태욱 부시장 주재로 제3기 동부권 발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동부권 발전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라 진행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 신속한 사업진행을 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동부권 발전사업은 전라북도가 동부권 6개(남원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지역의 특화발전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왔다.

 

제3기 동부권 발전사업은 지난 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는 식품?관광?문화예술 분야 7개 사업에 5년간 415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우선 식품분야에서는 추어식품 클러스터 육성사업(총사업비 50억원)을 추진하며, 남원 추어식품산업의 브랜드 확산을 통해 미래 먹거리 핵심산업으로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오리정?버선밭 연계 관광지화(70억원), 교룡산 국민관광지 활성화(80억원), 이성계장군 전승지 주변 개발(80억원), 지리산 허브밸리 고도화(60억원)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1기?2기 동부권 발전사업을 통해 남원시는 광한루원 주변 도심권 관광개발 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남원예촌 단지 등을 조성하였다. 이는 침체된 구도심권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광한루원에 집중된 관광객들의 이동반경을 확장하고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3기 동부권 발전사업은 도심권에 집중된 관광개발 사업을 기존 지리산권 내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국악의 성지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 개발함으로써 지리산 중심의 대한민국 산악관광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분야로는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홍보관 건립(45억원)과 미술에듀센터 건립(30억원) 사업을 추진한다.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추진 중에 있는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주변에 홍보관 건립을 통해 남원시가 보유한 가야문화 유산의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와 교육?홍보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술에듀센터는 시립김병종미술관과 연계한 시설로 미술교육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하태욱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동부권 발전사업이 우리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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