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오는 25일까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초등학교 급식소 70곳을 대상으로 비대면 자율점검으로 추진되고, 주요 내용은 노로바이러스 주의정보 및 예방법, 의심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과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안내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국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11월(25건)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월(40건)과 3월(31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음식점,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어린이집 등의 경우 겨울철 밀집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식중독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나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익히지 않은 어패류는 조심해야 하는데,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분들은 식중독예방을 위해 익혀먹기, 손씻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지켜주시기 바라며, 구에서도 철저한 사전 관리를 통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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