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이곳은 전기차만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하게 관리한다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진입 차량번호 인식, 위반차량에 경광등 및 음성 경고 안내
금천구가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원천 차단하고 전기차의 충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금천구는 시범운영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에서 주최한 ‘시민체감 사물인터넷 시범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금천구청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시흥4동·다목적·독산4동) 총 4곳, 전기차 충전구역 10면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 관리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전기차 등록 차량이 아닐 경우, 음성과 함께 경광등을 켜 비(非) 전기차를 자진 이동토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시스템을 통해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촬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이를 근거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7월 31일까지 전기차 충전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행위 단속에 대해 계도기간을 두고 있다.
금천구는 전기차 충전구역 모니터링을 시작한 첫달(’21.12월) 동안 비(非) 전기차가 입차 후 경광등, 음성안내를 받고 즉시(5분 이내) 출차 한 경우가 530건 중 425건으로 약 80%의 계도 효과를 확인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충분히 모니터링한 후 운영성과에 따라 연차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관리 서비스’가 전기차 운전자에게 충전구역을 보장하고, 올바른 주차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대해 주민 모두가 함께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 금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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