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312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1억원이 증가한 109억원(국비 50%, 도비 5%, 군비 45%)의 예산을 확보해 보다 많은 어르신에게 사회활동 참여와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지원한다.
올해 군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에 25개 사업이며, 324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참여대상은 공익형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사업단 일자리 수행에 적합한 만 60세 이상 주민이다.
공익형과 시장형은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 원, 사회서비스형은 60시간 활동으로 5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공익형 활동사업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9988행복지키미(노노케어), 방역활동·교통안전·골목환경·재활용환경·공공시설복지 도우미, 경로당을 청소하는 경로당복지사업 등이 있다.
시장형 활동사업은 향기 담음 베이커리·카페, 깔끄미 포장, 다모아 만물상, 엄마 손 밥상 등 일정 보조금 지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석유에너지 파수꾼, 아동시설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석유에너지 파수꾼은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 협약해 가짜 석유 불량 여부 검사와 소비자 신고제도를 홍보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이 밖에도 기업과 연계한 취업 알선형 사업도 있다.
특히 지난해 기업과 연계해 240명의 취업 알선 실적을 거둬, 기업체는 고용의 갈증을 해소하고 어르신에게는 소득 보장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군은 음성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음성군노인복지관 등 3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조해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수행기관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방식의 안전 교육과 직무교육을 시행하고 본격 일자리 사업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지난해 12월 ‘2021년 충청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2021년 충청북도 9988 행복지키미 사업 수행기관 성과평가에서도 음성시니어클럽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도내 노인 일자리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의 경제적 안정뿐 아니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 보장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어르신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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