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응체계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의 새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사적모임 인원 6인, 영업제한시간 오후 10시’로 조정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안이 적용된다.
아울러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12세 이상 18세 이하 대상 청소년 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방역패스 시행은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괴산군은 코로나19 대응지침 변경에 따라 고위험군(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의사소견자, 고위험시설 종사자)은 기존의 방식대로 보건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 검사 희망자는 먼저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해 양성이 나온 경우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 방식도 이원화하여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60세 이하 및 모바일 능숙 사용자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60세 이상 및 핸드폰 사용이 능숙하지 못한 사람은 기존 방식대로 1:1 방식의 확진자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괴산군 내 자가검사 키트(신속항원검사) 실시 기관은 보건소, 괴산성모병원, 서부병원, 장안의원이며 자가검사 키트(신속항원검사) 양성일 경우 보건소, 괴산성모병원, 서부병원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은 지정의료기관(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에서 1일 2회 유선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채택치료 키트는 우체국, 보건소, 재대본 협업으로 배송한다.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은 확진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필요시(증상발현시) 비대면 진료 또는 충청북도 외래진료센터(청주의료원)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괴산군에서는 건강관리에서 소외받을 수 있는 일반관리군도 1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해 철저한 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약품 필요 시 관내 약국을 통해 동거가족이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으며, 먹는치료약 팍스로비드 처방은 지정 약국인 ‘한마음약국’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다.
또한, 괴산군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의 행정문의 응대를 위한 재택관리지원 행정안내센터를 운영한다.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는 군청(본관 안전건설과에서 2인1조) 주·야간 및 휴일 관계없이 24시간 운영되며, 확진자 폭증 시 상담전화를 증설하고 근무자도 최대 10명까지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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