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원도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민간개방화장실 4개소에 대한 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민간개방화장실은 민간 소유 화장실을 공중화장실처럼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로 3년 이상 지정하는 조건에 동의하는 민간화장실이다.
지원유형은 남녀 공용화장실의 출입구 남녀분리 및 층별 분리, 남녀분리 화장실의 안전 개선사업이 해당된다.
유동 인구를 비롯한 화장실 시설 규모 및 노후화 정도, 파급효과가 큰 화장실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4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설 개선 비용의 50%,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자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인일 환경보호과장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화장실임에도 시설에 대한 불편을 겪는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원도심 대상 민간개방화장실을 도입, 현재 총 9개소를 운영 중으로, 민간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안내표지판 설치, 화장지와 쓰레기 봉투, 비누 등 매달 15만 원에서 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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