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3월부터 12월까지 포항·경주·영덕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성교육은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성폭력예방교육, 디지털성범죄예방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학년별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성인지 감수성을 기르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은 각 교실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강당 및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성교육이 있으며,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77개교 2만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올해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정태영 센터장은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올바른 성에 대해 알고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워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와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찾아가는 성교육 이외에도 섹슈얼리티 체험관을 통해 생명의 신비, 사춘기, 성폭력예방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은 포항시 청소년수련관 1층으로 이전해 현재 리모델링 중이며, 새로운 컨텐츠로 업그레이드해서 5월 중 재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