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습가뭄지역의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23년 신규 착수지구로 춘천시 서상지구가, 기본조사지구로 강릉시 강릉지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된 춘천 서상지구는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나, 수리시설 노후화 및 용량이 부족하여 농업용수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풍부한 북한강물을 양수하여 공급하는 항구적 용수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정부에 사업의 시급성을 지속 건의한 결과 ‘22. 2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23년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되어 국비 110억원을 확보하였고, 금년에는 우선 3억원을 투자하여 실시설계를 하게 될 예정이다.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된 강릉지구는 ‘21년 준공된 오봉저수지 개보수사업을 통해 추가 확보된 수량을 활용하여 오봉저수지 하류부에 위치한 저수지 3개소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는 가뭄피해가 발생하는 말단부를 포함 강릉시 일원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계획으로 수립되었다.
금번 춘천 서상지구가 선정됨으로 ‘21년 철원 율리지구에 이어 2년 연속 신규착수지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더욱이 금년도는 신규착수지구 및 기본조사지구가 모두 선정이 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복진 농정국장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국비확보로 영농기에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하여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서상지구의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23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국비 확보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재해와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