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입력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특히 시는 최근 전산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잘못 입력한 민간 검사기관에 대해 즉각 계약을 해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검사 결과를 사전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 검사기관 관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전주시 소재 민간 검사기관의 전산입력 오류로 60명에게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잘못 통보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전산상 양성 판정자 명단에 음성으로 기록된 이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발견한 보건소 측은 즉시 민간검사소에 확인해 본 결과, 전부 양성임에도 불구하고 음성으로 기록돼 있었고 이를 토대로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보건소는 잘못된 결과로 통보된 60명에 대하여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하고 이 가운데 양성 판정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즉시 완료하였다. 이진윤 보건소장은“연일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시민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면서“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체에도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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