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농가 경영비 절감과 자급율 향상을 위한 조사료 생산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군은 관내 한우, 젖소 사육농가 및 조사료 경영체에 사료작물 종자 128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조사료 종자는 2,562ha 규모 파종양으로 봄, 가을 연2회에 걸쳐 축산농가에 공급한다. 하계작물은 수단, 옥수수 및 기타 사료용 피 등 종자를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3월경 해남진도축협에 1차 189ha, 9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차 동계작물 종자 2,373ha, 119톤에 대해서도 읍?면사무소에 8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해남진도축협을 통해 9~10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형태는 보조 30%, 자부담 70%로 지원된다. 수확된 곤포사일리지 수량을 확인 후 면적방식 또는 전량계근하여 제조?운송비도 지원한다.
현재 논에서 자라고 있는 조사료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지난해 9~10월에 파종한 동계 조사료로 총 3,187ha가 파종되어 올 5월경 수확할 예정이다.
동계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대부분 영양소 함량이 높고 풀이 부드러워 소들이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으며 국내 육성품종 또는 수입 적응성 인증품종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료 재배는 농경지의 토양 갱신, 축산 생산비 절감, 수입 조사료 대체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품질 좋은 조사료 생산을 위해 봄 가뭄 피해 방지 등 재배지 관리와 하계 사료작물 재배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