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리면이 지역 주민과 함께 사리 발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리면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성과 잠재력이 풍부해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나 그동안 축사, 가축분뇨, 퇴비공장 등에서 나오는 악취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소외된 지역으로 지역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
또한 최근 사리면은 사담리, 진암리 일대 축사 신축에 따른 주민 반대 현수막이 물결을 이루는 등 사리면 주민들의 갈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사리면 발전계획을 위한, 사리 주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출범하게 됐다.
주민협의체는 장남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첫 과제로 사담리, 진암리 일대 축사 문제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향후 협의체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사리면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매월 정기 회의, 수시 회의를 통해 사리면 발전계획 사업 과정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발전 방향 제시, 주민 참여 방안 모색 등 주민 주체적 지역개발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장남수 위원장은 “주민협의체와 함께 사리면 현안문제 등을 협치로 풀어나갈 것”이라며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사리면이 지역 특색, 자원의 시너지가 더해져 사리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