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6일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의정부 일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봉사활동은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의 협조를 통해 모집한 어르신 15명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20여명이 함께 했다.
본격 활동에 앞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세대이음활동이 진행되었다. 시대별 유행어를 서로 맞춰보는 시간을 가지고, 어르신과 청소년이 짝꿍이 되어 상대방의 가치관을 알아갈 수 있는 밸런스게임을 통해 소통의 창구를 마련했다.
이후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 플라스틱,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수거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노인세대와 청소년이 발걸음을 천천히 맞춰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이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로 다른 두 세대 모두 만족도가 높았는데, 신00청소년은 “어르신과 함께 해서 더욱 즐겁게 봉사를 진행한 것 같다. 이번 기회 덕분에 어르신과 소통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고, 여00청소년은 “쓰레기를 주우며 우리 동네도 깨끗하게 하고, 시니어 세대와 이야기를 나누어 굉장히 뜻깊었고 진정한 교육을 얻은 것 같다”며 다음에도 해당 봉사활동을 원한다고 밝혔다. 참가한 어르신도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답답하고 고독한 시간이 길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정화도 하고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기뻤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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