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월 28일 ‘장애 예술인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다소니·루멘챔버오케스트라 단원 9명이 민간 기업 ‘㈜삼구아이앤씨’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장애 예술인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안정적인 장애인 예술단 일자리 창출 및 유지를 목적으로 기획한 사업으로 다소니·루멘챔버오케스트라단은 작년 11월 사업 공모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광명시 다소니ㆍ루멘챔버오케스트라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올해 1월부터 5주간 합주 실무, 스피치 교육, 정보화 및 컴퓨터 교육, 융합 테라피 등 장애예술인 맞춤 훈련을 받았고, 이번에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 6명, 루멘챔버오케스트라 3명 등 총 9명이 ㈜삼구아이앤씨와 정식으로 근로계약서를 체결했다.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은 2008년 ‘엔젤 챔버 오케스트라’로 창단되어 2019년 제10회 경기도 장애인음악제에서 경기도 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 있는 오케스트라단이며 현재 19명의 발달장애인과 1명의 시각장애인 단원이 함께하고 있다.
‘루멘 챔버 오케스트라단’은 13명의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유소년 챔버오케스트라단으로 독일 리포이드 재단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2017년 창단된 이후 작년 제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광영 ㈜삼구아이앤씨 상무는 “우리 기업과 함께 하게 된 9명의 단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단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예술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단원들이 어엿한 예술인이 되어 사회로 진출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 지원 사업이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장애인이 살기 좋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 청년들이 문화 예술 활동으로 전문 연주가로 성장하고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5년간 약 6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지원하는 등 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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