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103주년 3·1절 기념 도선사 타종식·손병희선생 묘소 참배
코로나19 여파로 시민참여 대신 구 관계자들과 함께 3·1운동을 기리는 행사로 갈음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3/01 [17:24]
서울 강북구가 3월 1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이 함께 홍익인간 및 광명이세 이념 선양을 기원하기 위해 도선사 종각 범종 타종식을 가진 뒤, 봉황각을 거쳐 3·1운동을 주도한 의암 손병희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황각은 손병희 선생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1912년에 세운 건물이다. 3·1운동의 발상지로 이곳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15인이 배출됐고 483명의 독립운동가가 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