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괴산축제위원회는 지난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규 임원 선출과 괴산군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의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를 비롯해 괴산축제위원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축제 사업비 결산보고 △괴산축제위원회 신규 임원진 선출 △2022년도 괴산축제(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일정 결정 △정관일부개정 승인 등을 논의했다.
총회 결과, 축제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으로 이문희 한국예총괴산지회장, 유명순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선출했으며, 안병승 고추생산자협의회장과 김은영 괴산대학찰옥수수생산협의회장을 신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올해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는 2022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3일간), 괴산고추축제는 2022년 9월 1일부터 4일까지(4일간), 괴산김장축제는 2022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3일간)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는 작년 맛보기 행사에 이어 올해 신규로 개최되는 축제로써 ‘유기농의 메카’ 괴산의 대학찰옥수수를 테마로 해 옥수수 미로 및 수확체험, 물놀이 등 여름철에 어울리는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
2022년 충청북도 지정 우수축제인 괴산고추축제는 지난해 온라인 고추거리 퍼레이드, 대표 프로그램의 실시간 게임화 등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콘텐츠 중심 축제를 개최하며 새로운 축제문화를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고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김장체험으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던 괴산김장축제는 2022년 충청북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었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김장담그기 체험을 확대 구성하고, 기존 13개 마을 김장체험장과 읍내에 김장마켓을 11월 한 달간 열어 대한민국 김장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전국의 거의 모든 축제가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군에서는 대표축제인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해 코로나 시대 선도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며 “단 한건의 감염이나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무사히 종료된 것은 축제위원회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감사를 표했다.
김종화 위원장은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위기를 잘 극복해 왔듯이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축제위원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축제위원회 임원인 신우식, 조보현 전 축제부위원장, 이종의 전 고추축제분과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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