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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 일품 서산 딸기, 인도네시아 진출

고설재배,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 완료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06:40]

맛과 향 일품 서산 딸기, 인도네시아 진출

고설재배,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 완료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02 [06:40]

맛과 향이 일품인 서산 딸기가 미국, 홍콩 수출에 이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에도 첫 수출길에 오른다.

 

시는 3일 농업회사법인 해미읍성딸기와인에서 생산된 서산 딸기 240kg을 항공편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보낸다.

 

해외길에 오르는 서산 딸기는 고설재배해 맛과 당도가 일품이며, 잔류농약 검사, 중금속 및 유해 미생물 검사까지 완료한 안전성을 갖춘 상품이다.

 

물량은 현지 반응에 따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서산 딸기는 2017년 미국에 첫 2t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7t을 수출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2019년 6월에는 호주로 냉동딸기 0.5t을 처음 수출했고 같은 해 12월 2.5t을 추가 수출키도 했다.

 

해미읍성딸기와인은 전국 최초 딸기와인 제조 기술에 특허가 있는 법인으로 지난 2월 20일 중국에 딸기와인 0.1t을 수출한 바 있으며 현재 헝가리와 수출 협의 중에 있다.

 

이런 수출성과는 시의 해외 시장개척 및 판촉전 개최 등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과 농가의 수출물류비 및 수출 포장재 지원 등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맛 좋은 서산 딸기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30억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해외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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