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스스로 정리가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했다.
대상자인 오모씨(88세)는 저장강박증을 가지고 있어 집안에 그동안 버리지 못했던 옷가지와 침구류, 각종 잡동사니들을 모아놓아 악취 등으로 주변 이웃들과도 마찰을 빚고 있었다.
이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월평주공1단지 관리사무소 등이 함께 가정에 적치되어 있던 쓰레기를 치우며 집안 곳곳을 정리했다.
또한, 앞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에서 대상자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할 예정이다.
최우석 위원장은 “이번 주거환경정비로 어르신 가정에도 따뜻한 봄이 왔길 바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나기일 월평2동장은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시기에도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함께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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