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소규모수도시설 수질개선 시범사업 준공안삽재 주민 30가구, 90여 명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시작
인제군은 지난 3월 3일 인제읍 원대리 안삽재 마을에서 ‘소규모수도시설 개선 시범사업’ 준공 행사를 개최하였다.
‘소규모수도시설 개선 시범사업’은 환경부 주관 ‘분산형 용수 공급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항목들에 대한 맞춤형 수처리 공정과 실시간 감시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깨끗한 물을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국비 2억 5천만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3억 5천만원을 투입, 계곡물, 지하수 등 원수 수질 변화에 취약한 안삽재마을 소규모수도시설 수질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수행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삽재 마을은 그간 소규모수도시설을 통해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 3년간 수질검사 결과, 일부 추출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안삽재 마을 약30가구, 90여명의 주민이 깨끗한 수돗물은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아울러 인제군은 오는 2027년까지 인제군 모든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감시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금년도 3개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정수시설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5년간 소규모수도시설 60개소에 총 30억원을 투입하여 정수시설 및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수도시설은 계곡물, 지하수 등 원수 수질 변화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며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가뭄 및 한파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용수부족, 정수처리 과정, 시설보안 등에 비상상황 발생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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