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지역 내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월 10일 문정동 소재 정락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배천구, 이하 정락신협)은 저소득가정 초·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
정락신협은 2010 년부터 매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해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였다.
송파2동 가락삼익맨션아파트에서는 자원재활용과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활동을 펼쳤다.
신학기를 앞두고 단지 내 중·고등학교 졸업생을 둔 가정에서 교복 10여벌을 기증받아 이를 지난 2월 15일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는 가락삼익맨션아파트 통장들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진행되었다. 기증한 교복은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에서 세탁?수선을 거쳐 ‘나눔교복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소외된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월 23일에는 오금동주민센터에서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경로당 어르신들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영양식을 지원했다. 관내에서 후원받은 갈비탕 20인분, 추어탕 20인분, 팥빵 36개, 비스켓 30세트를 구립경로당 2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개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에는 오금 버드나무집, 정담은 남원 추어탕, 이낙근찹쌀떡베이커리카페, 카페트리가 참여했다. 오금동주민센터는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관내 경로당과 아동·장애인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후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솔선수범해 지역사랑을 펼치는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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