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및 산불 등 재난 상황에 대해 상황을 직시하고자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5일 상황실에서 이태규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 국소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확진 증가에 대한 방역 대응 방안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산불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코로나19는 최근 확진자 폭증에 따른 응급상황대비 24시간 비상체제를 구축하고, 우체국과 배송협약으로 건강관리키트 신속배송조치, 재택치료추진단 확대 운영, 공직자 코로나 대응 인력 지원 등 재택치료자에 대한 안전과 일상회복을 위한 운영관리 대응체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겨울가뭄과 봄철 건조한 날씨, 강한 강풍으로 인한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방지 부서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산시는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오는 4월 17일까지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 24시간 가동과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직원 마을별 책임분담 비상근무와 부서별 분야별 산불예방 대응 적극 추진과 함께 읍면동에서는 기관 단체 집중홍보와 산불취약지 집중순찰, 가두방송 등 전방위적으로 사전에 산불예방 계도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태규 아산부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대형산불 등 심각한 재난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모두 경각심을 갖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오미크론 확진자가 연일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단검사, 신속항원키트 관리배부, 예방접종, 재택치료자 운영시스템 등 전 부서에서 맡은 바 업무에 총력 대응해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단계 발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다”며 “최근 건조하고 강풍에 따른 산불 발생률이 높은 만큼 힘들더라도 전 부서에서 맡은 분야별 선제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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