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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추경예산 2조 240억 원 편성, 1,043억 원 증액

코로나19 확산 대비 안전한 학습환경 강화와 미래 변화 대응에 중점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3/07 [08:40]

울산교육청, 추경예산 2조 240억 원 편성, 1,043억 원 증액

코로나19 확산 대비 안전한 학습환경 강화와 미래 변화 대응에 중점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3/07 [08:40]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새학기 시작 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안전한 학습 환경 강화와 미래 변화 대응 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2조 240억 원보다 1,043억 원 증액한 2조 1,283억 원을 편성해 울산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재원은 교육부 보통교부금 확정교부에 따른 교부금 968억 원과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전입금 59억 원, 특별교부금 등 16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5.2% 증가한 1,043억 원이 늘어났다.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방역 지원을 통한 안전한 학습 환경 강화와 미래형 수업 환경 조성 등을 통한 미래 변화 대응 교육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단검사체계 구축과 교내 확진자 확산 예방을 위한 신속항원 검사키트 구입에 38억 원과 PCR 검사 지원을 위해 5억 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건강 보호 및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자 방역인력을 2학기에도 운영하기 위해 54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기본운영비를 학교당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 모두 88억 원을 증액 편성해 학교가 오미크론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자율적인 맞춤형 사업비로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교육으로 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다양한 혁신적 교수·학습 공간 조성을 위한 융합형 선진교실 환경 조성에 234억 원을 편성했다.

대면·비대면 수업 및 온오프연계교육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기기 지원으로 46억 원을 편성하였다.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수업 연구 공간과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 나눔, 컨설팅 연수 증가로 수업 나눔 공간 조성 사업비로 12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359억 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 따른 임시교실 지원에 120억 원, 내진보강과 석면천장교체 등 환경개선 시설사업비에 106억 원, 학교시설 확충에 41억 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 도서관 환경개선, 직업계고 실습실현대화, 컴퓨터실 환경개선, 학교 체육시설 현안사업 등에 92억 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월 2만 원 인상에 따라 60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교육공무직원의 임금 단체 협약 체결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69억 원과 교직원 건강검진비를 신설하여 11억 원을 편성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228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학교 현장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학교 중심 신속 지원을 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또한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으로 미래 변화 대응 교육기반 구축에도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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