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고위험 집중관리군’지정해 재택치료 모니터링 강화독거 고령 복합 기저질환자 등을 고위험군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해 우선 관리
동작구는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중 고위험 대상자를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3월 3일 18시 기준 동작구 집중관리군 대상자는 3,884명으로 전체 재택치료자의 13%를 웃돌고, 고령층의 확진 증가세는 점차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집중관리군으로 지정되었지만 자신의 몸 상태나 관련 증상을 원활하게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위중증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 경우 특히 더 중점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부각된다.
이에 따라, 구는 관리의료기관별로 독거, 고령의 복합 기저질환자 등 의료진의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를 ‘고위험군 집중관리군’으로 별도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고위험군 집중관리군’은 집중관리군의 약 38%인 1,488명으로, 관리의료기관에서 최우선적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체온, 산소포화도 등 건강 수치 및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처방약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등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도우며,
본인 건강 상태 확인이 힘들거나 연락이 안 될 시 보건소에서 직접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등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대면 진료를 겸하는 관리의료기관이 모니터링 시 대상자의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대상자는 별도 사전예약 없이 자차, 민간구급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 바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관리의료기관별 대상인원 모니터링 여부 및 핫라인(보건소-의료기관-대상자) 운영을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의료기관과 매일 교차 점검을 통해 재택치료의 빈틈을 메우고자 노력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개편된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의료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만들겠다“라며, “스스로 치료가 어려운 집중관리군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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