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공중화장실 청결을 관리하는 기간제 어르신 일자리 채용원서를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구는 청결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통해 구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저소득 어르신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관리인 모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관내 공중화장실 35개소와 동주민센터 24시간 개방화장실 9개소 등 총 44개소의 공중화장실을 청소하고 관리할 기간제 근로자 73명을 채용한다.
신청자격은 관내 개방되는 공중화장실이 위치한 동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60세 이상의 신체가 건강한 어르신이다. 단, 올해 이미 구에서 모집하는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으면 제외된다.
근로자는 44개의 공중화장실 중 한 곳을 배정받아 조를 이뤄, 교대 형식으로 청소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이다. 근무시간은 주 6일제로 하루 4시간씩, 오전 8시에서 12시까지 혹은 오후 2시에서 6시까지이며, 담당구역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급여는 월 150만 원 내외이다.
근무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필요서류를 작성해 본인의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서류는 마포구청 10층 청소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교부받거나, 마포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오는 23일까지 제출된 서류와 소득, 근로능력 등을 고려해 최종 근로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고, 채용된 근로자는 이달 말 구에서 실시하는 근로자 교육을 이수한 후 근무를 시작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간제 근로자 모집은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중화장실 관리 근로자의 도움으로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해 구민들의 편익 증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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