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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1회 고창신재효 문학상 당선작 ‘금파(김해숙 작가)’ 출간

1902년, 대한제국 최초의 국립극장에 올라 소리판을 뒤흔든 소리광대 허금파 실화소설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07 [09:35]

고창군, 제1회 고창신재효 문학상 당선작 ‘금파(김해숙 작가)’ 출간

1902년, 대한제국 최초의 국립극장에 올라 소리판을 뒤흔든 소리광대 허금파 실화소설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07 [09:35]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숙 작가의 장편소설 ‘금파’가 출간됐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 ‘비비각시’가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로 이름을 바꿔 출간됐다.

 

‘금파’는 김해숙 작가의 소설로 동리정사 출신 여성소리꾼 ‘허금파’의 이야기다. 진채선에 이어 여자판소리 명창의 선구자가 된 인물로 알려진 허금파라는 개성적 인물을 강렬하게 창출해내 지역의 자랑인 ‘소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다산북스는 ‘허금파’라는 실존인물을 부각하기 위해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특히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소설가 권비영, 가수 안이호가 추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장편소설을 공모·시상해 영화·드라마·뮤지컬등 다양한 문화콘테츠로 제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이 주어진다.

고창군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에서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나 배경으로 하는 창작장편소설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작품을 오는 9월30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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