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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전 국민과 함께 인구감소 위기 타개책 모색

전국민대상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4월 6일까지 진행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07 [09:19]

영동군, 전 국민과 함께 인구감소 위기 타개책 모색

전국민대상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4월 6일까지 진행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07 [09:19]

충북 영동군은 인구감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실효성 높은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4월 6일까지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 국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해 지속되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해 10월 정부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영동군이 포함됨에 따라, 군은 국민과 함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공모 주제는 청년층 인구유입 및 정착유도 방안, 정주여건 개선(주거·문화·인프라)에 관한 방안, 결혼·출산·보육에 대한 지원 및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방안, 일자리 창출 개선에 관한 방안, 기타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방안 및 인구늘리기 방안 등이다.

 

공모는 이날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1달간 진행되며 인구정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영동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영동군청 인구정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타당성, 추진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2022년 5월 중 개별 통지 후,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군은 공모전을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민·관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민관협력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수 아이디어는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라며, “평소 생각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인구 정책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영동군은 출산양육지원금, 전입세대 및 대학생·직업군인 지원금, 초중고 입학축하금, 아기등록증 제작 등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속적 인구감소에 대응하며 분야별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들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지역 내 임산부와 신상아의 건강을 살피고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임신축하금을 지급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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