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4월부터 문화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2022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양구군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문화예술단체는 오지마을, 사회복지시설, 보호시설, 요양원, 군부대, 학교 등을 찾아가 인형극, 마당극, 뮤지컬, 한국무용, 현대무용, 대중음악, 실내악, 국악, 풍물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단체에는 200만~500만 원 범위 내에서 무대 설치비, 출연자 인건비, 홍보비, 진행경비 등이 지원된다.
또한 해당 단체는 소요액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대면 공연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중에서 양구지역에서의 공연을 희망하면서 오지마을, 복지시설, 보호시설, 요양원, 군부대 등에서 공연이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11일까지 우편으로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양구군은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자의 사업 수행능력과 활동실적, 연출진의 전문성, 출연진의 예술적 기량 △공연계획의 충실성·타당성·대중성, 공연의 작품성·예술성·발전성 △작품과 공연 홍보, 관객 개발 등을 위한 홍보 계획 및 실현 가능 여부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 후 지원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연작품과 준비계획에 의해 사전 창작된 우수 공연물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조인묵 군수는 “양구는 문화적 혜택을 누릴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지역이어서 주민들의 문화 갈증이 심할 것”이라며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찾아가는 공연을 펼침으로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신이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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